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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9월 29일 - 일요일 오후 여섯시내글쓰기 중 2019. 10. 9. 20:48
+덧붙이는 말
연휴를 흘려 보내기 아깝다고 걱정했다.
올해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 했다. 첫 독립(자취)하느라 돈을 많이 써서.
그런데 연휴가 다가오니 마음이 드릉드릉 했다. 여행가고 싶어서.
사실 온전히 돈 때문에 여행을 포기했던 것은 아니었다.
내가 여행가는 주 목적은
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내가 모르던 것들을 만나는 것인데
독립하고서 아직 낯선 이 공간이 아직 내 '일상'같지 않아서
여행 가는 것이 사치라고 느껴졌었다.
독립하고 얻은 이 공간 자체가 여행처럼 볼 수 있지 않을까 했었다.
그런데 지나고 보니 아니야. 여행은 여행이다. 갔어야 했다. 여긴 익숙해지잖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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