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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10월 2일 - 다이어리내글쓰기 중 2019. 10. 9. 21:00
+덧붙이는 말
다이어리는 왜 쓰는 걸까.
방정리 할 때 말고 나중에 다시 펴보지도 않는다.
그런데 왜 난 다이어리만 보면 그렇게 늘 사고 싶을까.
나도 저렇게 예쁘게 쓰고 싶다, 하루하루를 계획하고 살고 싶다. 등
다이어리 꾸미다가 얼마 못 가 나가 떨어진 전적이 많다.
그래서 꾸밀 필요 없이 하루하루 짧게 매일 쓰는 3년 다이어리도 썼었다.
그런데 3년 다이어리 쓰면서도 같은 날 작년 일기를 굳이 읽지를 않더라.
회사에서 매년 다이어리를 준다. 물론 서점에서 파는 것 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업무들 기록할 때 쓴다.
그리고 작년에 이맘 때 무슨 일 했나 살펴볼 때 유용하기는 한다.
문제는 난 그것조차 제대로 못 쓰고 있더라.
저 일기에서 말한 다이어리가 바로 회사에서 쓰고 있는 그 업무용 다이어리다.
하루하루 할 일을 적어두지 않고 바빠서 지나친 날들이 훨씬 많다.
이제 10월인데 빈 페이지가 훨씬 많은 다이어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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